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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여행
2016. 9. 10.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9/10부터 9/18까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다. 6개의 수업을 빠진(...) 후유증이 있긴 하지만, 참 잘 다녀온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기억해볼까 한다.

9/10: 인천 - 싱가포르

첫날. 16시 10분 비행기에 탑승하여 싱가포르에 22시 경 도착한 탓에 사실상 하루를 버린 날이다. 계획대로였다면 창이공항 내에 있는 트랜짓 호텔을 이용하여 하룻밤을 숙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터미널 1, 2, 3에 있는 모든 트랜짓 호텔이 꽉 차 버리는 상황이 도래했고.. 울며 겨자먹기로 공항 스파 내에 있는 낮잠 방(Napping Room)을 이용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것도 마지막 남은 1인실 두 방이었으므로 조금만 늦었어도 어떻게 되었을지..

창이공항. Wi-Fi도 이용이 불편한 공항이어서 정보 검색에도 애를 먹었다.

9/11: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와 한때 한 나라였던 말레이시아의 수도이다. 어차피 9/12 ~ 9/14에 머물 휴양지인 랑카위로 향하려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두는 편이 편했기에 하루를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내기로 했다.

07:45 이른 쿠알라룸푸르 행 비행기에 탑승.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숙소 전경.

새가 길을 걸어다니는 것이 신기했던 KL Bird Park. 입장료는 15,000원 정도. 정말 새가 많았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 Central Market. 말레이시아의 물가는 굉장히 싸서 3000원~4000원 정도면 괜찮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스타벅스는 역시 얄짤없이 비싸서, 5000원 정도에 괜찮은 블렌디드 음료를 먹을 수 있다. 한 끼 식사보다 비싼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

신기한 Royal Selangor 주석 공장. 주석으로 만들어진 컵이나 기타 기구를 판매하는데, 가장 저렴한 게 3만원 선. 품질은 무척 좋았지만 가난한 대학생인 탓에.. 나중에 몇 개 집에 두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온이나 보냉이 잘 되어서 차가운 음료를 따라 두면 시원함이 오래간다고.

원숭이에게 300원짜리 음료수를 털린 300개(?)의 계단. 불상이 엄청 커서 놀라웠다. 원숭이들이 정말 똑똑해서, 페트병 여는 방법까지 알고 있던(...) 원숭이를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조금 이동하여 원숭이에게 실제로 먹이를 주기도 하고.. 자꾸 내 음료수를 털어간 원숭이가 생각나서 조금 짜증나기도 했다.

차례대로 왕궁, 쿠알라룸푸르 시립박물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서 찍은 야경 사진들. 떨어지는 아이폰6의 저조도 사진 촬영 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야경이 사진보다 훨씬 멋있었는데.. 끝에 배 나온 사진은, 죄송합니다.

9/12 ~ 9/14: 랑카위

쿠알라룸푸르에서 같은 나라에 있는 작은 섬 휴양지 랑카위로 향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에서, 여행은 티피 모자와 함께.

랑카위에서의 숙소와 그 주변 전경. 이 주변 외에는 대부분 1층 건물인 촌동네였는데, 숙소 주변에는 놀랍게도 피자헛이나 서브웨이, 스타벅스 등이 밀집해 있었다.

랑카위에서는 수많은 말레이시아 국기를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인 랑카위 풍경.

랑카위에서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투어 패키지를 예약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데, 작은 여행사를 거쳐야 할 수 있고 여행사의 종류도 적으며 수수료를 많이 떼어먹는다. 랑카위 공항에도 여행사들이 있는데 그곳은 한국에서 예매하는 가격과 비슷하므로 가급적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서 예약하길.

랑카위 명물 독수리 광장.

배 위에서 편안히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노을을 볼 수 있는 선셋 크루즈 투어(Sunset Cruise Tour). 저녁 뷔페도 제공이 되고, 바닷물에서 시 자쿠지(Sea Jacuzzi)도 체험해볼 수 있는 등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220링깃(66,000원) 정도로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지만 가급적 체험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배를 타고 바다원숭이, 박쥐, 독수리 등을 보는 체험을 하는 맹그로브 투어. 가격은 90링깃(27,000원) 정도였는데 솔직히 별로 재미는 없었던..

랑카위의 해변. 분위기가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랑카위 SkyCab. 세상에서 경사가 가장 심한 케이블카라는데, 솔직히 별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파라셀링. 배가 끌어주는 낙하산에 매달려 날면서 섬을 돌아보는 체험인데 무척 재미있었다. 착륙할 때 실수해서 철푸덕 넘어졌다는 후문이.

저녁. 새우의 크기가 정말 커서 쫄깃쫄깃하고 오동통통했다. 랍스터도 버터와 함께 구워서 무척 만족스러웠던 한 끼.

가격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두 사람이 먹는데 120,000원 정도 들었다. 한국에서는 200,000원은 넘게 줘야 했을 것이다.

9/14 ~ 9/17: 인도네시아 Teluna's Resort

9/14부터 9/17까지는 할아버지, 큰아빠와 큰엄마 가족, 우리 가족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족이 인도네시아에 있는 Teluna's Resort에서 시간을 보냈다. 싱가포르에서 3시간동안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인터넷이 되지 않는 오지였지만 그 탓에 더욱 가족 사이의 유대감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No Galaxy Note 7!

다이빙.

할아버지와 사촌동생들과 수영.

탁구.

낚시.

패들보딩.

카약.

구멍에 모래주머니 넣기 게임.

1.2km 거리의, 구명조끼 없는 수영. Teluna's Resort는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살이 약할 때는 이렇게 수영하여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단, 60분간 계속 수영을 해야 하기에 무척 힘들다... 단체사진에 보이는 저 건너편이 출발점, 서 있는 곳이 도착점이다.

리조트의 야경.

사촌동생들과 형과 모노폴리나 Risk과 같은 보드게임.

온가족과 식사. 식사는 대체로 위의 사진 느낌이었다.

즐거운 아침식사 후 이야기꽃.

엄마와 함께.

카메라는 어려워..

9/17 ~ 9/18: 싱가포르

재미있던 3박4일간의 인도네시아 텔루나스 리조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싱가포르로.

싱가포르 Gardens by the Bay. 일종의 식물원이었는데 식물이 무척 많았다. 무척이나 큰 실내 유리 돔이 인상적이었다.

Jumbo Seafood. 칠리크랩이 무척 맛있었다. 문제는, 물티슈나 제공해주는 차에도 돈을 내야 했다는 것(...). 좀 기분이 좋지 않았다.

iPhone 7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