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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in Park
Frontend Dev

2013년 결산과 2014년의 목표
2013. 12. 31.

2013년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뉴스에서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2013년은 끝,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느낌이 미묘하다. 아쉽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느껴진다.

2013년 결산

일 년의 마지막 날을 맞아, 2013년에 기억에 남는 일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왠지 모르게 그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몇 년이 지난 후 이 글을 다시 보게 된다면 뭔가 '아, 2013년엔 이런 일도 있었지.'하는 감정이 느껴지지 않으려나.

  •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입학: 사회적 신분의 변화. 이로 인해 학교생활, 학원, 동아리, 사회적 대우 등 큰 것 부터 기상 시각 등 사소한 것까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어찌 보면 1년동안의 가장 큰 변화라고도 할 수 있겠다.
  •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월 즈음에 넥서스 4를 구매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윈도우폰 루미아 710 사용.
  • 처음으로 영어 인증시험 응시: 2월에 처음으로 TEPS에 응시하여 763점을 획득했다. 고2 여름방학에 다시 한 번 응시할 예정.
  • 첫 전자책: 1월 즈음에 소니 PRS-T1을 구매하여 처음으로 e잉크 단말기를 사용해보게 되었다. 전자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고 꽤 편리한 기기. 여름방학 이후로 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함정. 역시 종이책이 더 나은 것 같다.
  • 첫 대통령 취임식 참석: 아버지의 참가 신청이 운 좋게도 뽑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꽤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서 꽤 인상깊은 경험이었다. (2월 25일)
  • 첫 현충일 기념식 참석: 기준이와 함께 현충일에 현충원에 가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1년동안 현충원에 4회(대통령 취임식, 기념식, 학교 봉사, 학교 체험학습)나 갔다.
  • 사랑니 발치: 여름방학이 가까워질 무렵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나기 시작했다. 아빠가 "완전히 날 기미가 없다"라는 말을 해서, 명동 주변의 아빠 친구-구강외과 전문의-의 치과에 가서 사랑니를 발치하게 되었다. 아빠가 왜 뽑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귀찮아서인가 - 아니면 구강외과 전문의가 더 덜 아프게 뽑기 때문일까.
  • 일본 문화: 겨울방학(1-2월) 중 "할 것이 없다. 일본어나 공부해 볼까?"하고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했던 것이 본말이 전도되어 애니메이션이 주가 되고, 일본어 공부가 부가 되었다. 갑자기 자괴감이
  • 프로야구 2.0(윈도우폰 애플리케이션): 작년의 프로야구 1.0을 완전히 구조를 갈아엎고 Caliburn.Micro 기반의 MVVM 애플리케이션으로 새로 만들었다. 처음으로 광고도 넣어봤는데 영 신통치 않다. 마이너 모바일 OS 애플리케이션의 서러움.
  • 일베저장소 이미지 업로더: 일단 완성하긴 했는데 일베 운영진측의 거부로 인해 배포하지 못했다.
  • 삼성 라이온즈 3연속 통합우승: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승 3패까지 몰렸다가 마지막에 3승을 쓸어담으며 3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기억나는 것은 이 정도다. 기억이 날 때마다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

2014년의 목표

2014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한 번 해 보려고 한다. 모두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이 목표했던 것을 성취했으면 좋겠다.

  • 내신 1.3등급 안쪽으로 올리기: 1학년 2학기 내신은 국수영 사회한국사 과학화학 순으로 211 11 22였다. 이수단위를 곱해 계산하면 1.391.. 으로 1.4등급 정도다. 이를 1.3등급 안쪽으로 올려 3학년 수시전형 때 학교장 추천 전형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책 40권 이상 읽기: 겨울방학과 여름방학동안 책을 많이 읽어 40권 이상 읽었으면 좋겠다. 겨울방학 20권, 여름방학 10권, 학기중 10권이 일단은 목표다. 인문서 20권, 과학서 15권, 사회 과목 관련 도서 5권 정도로 읽었으면 한다.
  • JLPT N2: 일본어 공부를 꾸준히 하여 JLPT N2를 취득했으면 좋겠다. 적어도 JLPT N3은 따는 것이 목표.
  •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올해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고 한다. 간단한 급식 앱을 먼저 만든 후 다른 (비교적) 복잡한 앱을 만들어 1년동안 2개의 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

정리하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은 1년이 되었으면 한다. 어렵겠지만 올해보다 조금 더 노력하면 1년이 조금 더 나아지겠지. 내년 '2014년 결산과 2015년의 목표'를 작성할 때 최대한 아쉬움 없이, 보람 있이 글을 작성했으면 좋겠다.

아, 덧붙여 내년부터 설날은 신정에 지내기로 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평소에 아침에 모이던 것도 점심에 모이기로 하는 등 여러 면에서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2대 명절인 만큼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