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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in Park
Frontend Dev

중간고사
2016. 5. 5.

중간고사가 끝나고 이제 또다시 나른해지는 때가 돌아왔다. 나른하지만, 공부와 기타 할 일이 정말 많아져서 쉬기 어렵다. 보통 생각하는 대학생의 삶이란 삶을 즐기며 공부도 하는 것일텐데, 조금 일반적인 대학생의 삶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중간고사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점이 올라왔다. A+ A+ A+ A0 A0 A-.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나름 결과가 나와서 만족하면서도 어떤 과목은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특히 미적분학. 6개 과목 중 제일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A0가 나왔다. 할 말이 많지만 변명에 불과하기에 안 하기로 했다. 기말에 뒤집기도 어려워 보이고, 그냥 적당히 해서 A0 학점을 유지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 중이다.

일반물리. 제일 잘하는 과목이라고 자부하는데 A-가 나온 이유는 아마 채점이 잘못된 것을 수정한 것이 반영이 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전체 3등이니까 아마 A+.

어쨌든 합산 학점은 CGPA 4.10.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할 수 없는 학점이다. 기말 때 좀 더 열심히 해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열람실 인생

3월에는 정말이지 노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5월이 되니까 점점 사람들도 공부를 하는지 놀러 나가는 빈도가 좀 줄었다. 그러다 보니까 갈 곳이 없어져서 K관 열람실의 노트북전용실에 상주하게 되었다. 어린이날인 오늘도, 마치 고3 때의 스타벅스처럼 K관에 왔다. 고3 때의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보면 위기감이 든다. 느긋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할 텐데..

JLPT N1

삶이 무료하고 목표가 없어진 4월, 목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JLPT N1을 신청했다. 무료한 게 없어졌냐고? 정말로 그렇다. 외워야 할 일본어 단어가 많아지고 독해, 청해, 언어지식 공부를 하다 보니까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간다. 공부를 놓으면 그 날로 합격 가능성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이 보이니까 5만 원이 아까워서라도 필사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ㅋㅋ 7월에 좋은 소식을 들고 블로그에 방문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