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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in Park
Frontend Dev

블로그 새단장
2016. 5. 9.

중간고사도 끝나고, 블로그 디자인을 바꾼지 꽤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5월 8일과 5월 9일 양일간 새로 블로그 디자인을 손봤다. 이전 블로그의 테마 색이 파란색이었다면 이번 블로그의 테마 색은 검정색. 블로그인 만큼, 최대한 내용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엔 보통 읽는 문서처럼 블로그를 디자인했다. 그러다보니까 너무 투박해진 것이 아닐까 모르겠다.

사실 이번 디자인은 Medium으로부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겉의 디자인은 물론 직접 만든 것이 많지만, 철학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최대한 글을 선택하고, 읽고, 그에 대한 반응을 보내는 데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었으면 했다. 이 점은 내가 블로깅 플랫폼 Ghost에 대해 좋아하는 점이기도 하다(핵심적인 기능에 있어서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월등히 충실하다).

그 와중에도 최대한 미학적인 면에서(아, 물론 전문적인 디자인 공부는 전연 하지 않았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조금 실례일지도 모르겠다) 여백을 많이 둬서 좀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했는데, 느낌이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

최근 소위 말하는 귀차니즘이 심화되어서 대부분의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와중, 오랜만에 조금 집중해서 컴퓨터를 만져 보았다. 한편으로는 디자인을 하면서도 '그냥 그만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 그런 느낌도 조금 디자인에서 묻어 나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어쨌든 모 애니메이션의 모 캐릭터처럼 '힘내지 않으면' 안 된다. 저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