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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in Park
Frontend Dev

대학교 1학기 종료
2016. 7. 9.

입학식을 치르고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온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1학기가 지났다.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다. 반수 의지가 높아서 수능특강을 사던 2월. 포기하고 대학교 공부에 전념하기 시작한 3-4월. 대학 사회에 적응하기 시작한 5월. 그리고 기말고사를 본 6월, 마지막으로 계절학기로 대표되는 7월까지. 한 달 한 달이 무척 바빠서 무척 숨찼다. 그래도 어느 정도 성과는 있는 듯 하여 다행이다. 아래는 한 학기동안 무엇을 했는지, 결산이자 보고다.

성적


결과 보고에는 성적이 빠질 수 없다. 한 학기동안, 고등학교 때와 비교하면 정말 새 발의 피겠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 결과로 1학기 GPA 4.25, 계절학기 A+을 성취했다. 일반물리I와 미적분학I을 열심히 공부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일반물리는 물리 II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득을 봤다. 또, 미적분학I은 고등학교 미적분 내용이 많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2학기 때 들을 일반물리II와 미적분학II, 정수론, 선형대수학에서는 이러한 어드밴티지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4.3을 성취할 수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일본문화특강II에서의 트러블로 인해 A0을 받았다. 이 건에 관해서는, 내가 부족한 탓인 듯 보이기 때문에, 말을 아끼려고 한다.

JLPT N1

지난 7월 3일 방배중학교에서 JLPT N1에 응시하였다. JLPT란 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일본어능력시험이라고 일컫는다. 일본어능력시험에서는 크게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독해, 청해 능력을 묻는데, 각 영역에서 느낌을 요약하자면:

  • 언어지식: 단어 좀 외울걸..
  • 독해: 생각보다 할 만 한데?
  • 청해: 일본어 말하기에 좀 더 노출될걸..

독해의 경우에는 외워둔 한자가 많아서, 대체적인 문맥으로 뜻은 파악이 되었다. 그런데 언어지식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았고 - 樹木을 읽는 방법을 몰랐다 - 또 문법 공부에 너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청해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본기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속도는 따라갈 수 있었지만 단어를 그다지 몰랐던 것이 흠이었다. 8월부터는, 일본어 학원에 다녀서 일본어를 체계적으로 배워볼 생각이다. 독학을 하니까 너무 나태해지고 공부를 그다지 하지 않게 되었던 듯 하다. 대학 공부도 그 원인 중 하나일 테지만...

2학기 계획

2학기에는 좀 더 노력을 해 볼 생각이다. 우선 기본적인 미적분학II, 일반물리II, 일반물리실험II, C프로그래밍, 이산구조를 듣는다. 그리고 남는 9학점 중 6학점을 수학에 좀 비중을 둬서 정수론과 선형대수학을 들어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남는 3학점은 그리스도교 윤리에 투자할 것 같은데.. 이건 좀 힘들 것 같으니 제외할지도 모른다.

만약 저렇게 듣는다면 22학점이 되는데, 이전 학기에 들었던 18학점과 비교하면 4학점이나 더 듣는 거라서 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힘내야지 어떡하겠나...

자취

GPA 4.25 정도면 2/3, 아니면 1/3 장학금을 받을 것 같은데 그것으로 부모님께 자취방 비용을 대 달라고 협상해 볼 생각이다. 22학점을 듣는데 통학러는 많이 힘들다고 다들 그러니까.. 혹시 몰라서 곤자가 기숙사도 신청해 놨는데, 아마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